동양하루살이, 러브버그 퇴치 대처 방법[출몰 시기, 수명]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5~6월이 되면 각종 벌레가 많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요 몇년사이에는 서울 은평구, 고양시 등 수도권 북부 일대에 러브버그가 출몰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이게 무슨 벌레인지, 해로운 해충인지, 생긴 것은 좀 혐오스럽기도하고...이런 저런 말이 많았습니다. 

 

또한 더운 날이 되면 동양하루살이도 많이 날아다니기 시작하는데요, 

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러브버그란?

2. 동양하루살이란?

3. 대처방법

 

 

1. 러브버그란?

2022년도 부터인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 벌레인데요, 

2023년도 기준으로 보면 5월말~6월경에 북한산에 등산하는데 보이기 시작하더니, 며칠 있다가 주거지역에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두마리가 같이 쌍으로 짝지어서 날아다녀서 러브버그(사랑벌레)라고 합니다. 

 

러브버그에 대해 알아보자면

● 파리목 털파리과 곤충입니다. 
●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질병을 전파하는 해충이 아닙니다. 오히려 러브버그의 유충은 나무와 낙엽을 분해해서 토양으로 영양분을 전달하는 등 환경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익충이네요.
● 환경부에 따르면 생태계 교란 생물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 대량 발생 후 2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멸합니다. 

 

러브버그는 생긴 모양새가 좀 불편하게 생겨서 혐오감을 주기도하고, 개체수가 급증하는 기간에는 집 안으로 많이 들어올 수도 있어서 불편하기는 합니다. 

 

습한 장마철에 더 많이 출몰하는 것 같은데요, 

장마 지나고 아주 뜨거운 날이 되면 활동력이 저하되고 그냥 죽어버립니다.

뜨거운 여름 날 죽은 러브버그가 길에 많이 보였어요. 

 

2. 동양하루살이란?

동양하루살이는 전부터 잘 보이던 곤충입니다. 사진을 보면 한번 씩 보셨을 거에요.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 하루살이과에 속하는 곤충.
● 2급수이상 깨끗한 하천에 서식하는 수서곤충입니다.(민물에서 대부분의 생을 보내는 곤충) 
● 입이 퇴화되어서 물지 않습니다. 
● 질병을 전파하거나 매개하지 않습니다. 
● 5~6월 경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성충은 4~5일 내에 자연적으로 소멸합니다. 

 

 

3. 대처 방법

가정에서 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퇴치, 대처 방법은 

● 우선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을 잘 설치합니다. 샤시 아래쪽에 보면 배수구멍이 타원형으로 있는데 여기도 방충망을 붙여서 차단합니다. 

● 창문, 유리에 붙어있는 경우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잘 떨어집니다. 

 

러브버그 같은 경우 샤시사이 비집고 어떻게든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밤에 조명 켜고 커튼/블라인드 안가리고 있으면 빛이 밝은 샤시창문, 방충망에 많이 달라 붙으니 이점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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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러브버그가 집안에 들어오면 그냥 퇴치하면 됩니다. 

일반 파리처럼 민첩하지 않아서 휴지로 꾹 눌러주면 됩니다.

집에 날아들어온 개체수가 많으면 에프킬라같은 살충제 뿌리면 바로 나가 떨어지니 사체들 청소하면 끝. 

 

만약 엄청 대량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구청 보건소 질병관리과 감영병관리팀 같은 곳으로 연락하면 신속하게 방역을 진행합니다. 

주로 은평구, 서대문구, 고양시 부근에 러브버그가 많이 출몰했는데요, 출몰하는 지역이 점점 더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은평구 보건소 질병관리과에서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살충제 포함한 수동식 분부기를 3일간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방역 등 사항은 각 지역 보건소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 은평구청, 서대문구청]